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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향한 열정 이혜영
“늘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가 이제까지의 결과를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이혜영스러움’은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 센스 있는 ‘미싱도로시’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2004년 CJ 홈쇼핑을 통해 출시된 이혜영의 패션 브랜드 ‘미싱도로시’는 요즘 하나의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는 스타들의 여느 쇼핑몰과는 조금 다르다.
‘옷을 사랑하고 모든 여자 분들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옷을 입고 느꼈으면 좋겠다’ 는 그녀의 생각은 자신의 이미지를 응용한 의류브랜드 ‘미싱도로시’의 연 매출 150억 원을 올리는 수완을 발휘했고, 이는 국내 홈쇼핑 중 단일아이템 판매기록으로는 최고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 디자인학부 전공 학생들의 강의 소재로 채택되는가 하면 유명 벤처업체에서 거액을 투자받는 등 많은 화제를 뿌려왔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의류사업을 하는 연예인들은 많지만 스타 쇼핑몰이라고 무조건 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스타마케팅은 사업 초기에 기대감만 띄울 뿐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위 ‘얼굴마담’으로 이름만 내걸고 노력을 게을리 하면 결국 소비자들은 멀어지게 되어 있다. 실제로 사이트 오픈 후 반짝 매출을 올렸다가 은근슬쩍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소비자들은 아니다 싶으면 무섭게 외면하기 때문이다.
내가 입고픈 옷 만들면 남들도 좋아할 것
까다롭고 이기적이기는 하지만 알고 보면 의리 있고 쿨한 현대 여성의 세련되고 도시적 이미지의 이혜영. 그녀의 섹시하면서도 여성적인 패션 감각은 동료 연예인들도 인정한 감각. 평소 그녀는 동료들의 스타일리스트로서도 유명한데, 공인받은 패션 리더 이혜영의 감각을 동료 연예인들이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패션 브랜드 ‘미싱도로시’에는 이혜영의 이런 섹시하면서도 걸리시한 감각이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그녀는 20~3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명목상 이름만 걸어놓은 것이 아닌 자사 의류 브랜드의 디자인에서부터 홍보, 제작, 패션 컨설턴트에 생산과 유통, 마케팅까지 직접 담당한다. 그래서 그녀는 늘 바쁘고 잠도 잘 못 자지만 남들보다 하는 게 많으니 더욱 더 열심히 뛴다. 최근에는 그동안 의류브랜드를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를 내놓아 홈쇼핑에서 연속 매진 행진을 하는 등 대박을 터뜨려 다시 한 번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자신만의 디자인을 충분히 연구하고 공부해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만큼 연예인브랜드라고 결코 가볍지 않은 패션 브랜드 ‘미싱도로시’. 그곳에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아는 당당함, 진정한 패션 아이콘 이혜영의 멋진 모습 ‘이혜영스러움’이 있다. 그녀의 당당한 아름다움이 눈부시다.
글_ 허윤정(객원기자) 사진_ 성유숙, 어썸커뮤니케이션즈
출처 : 애듀스파가 발행하는 취업가이드 매거진 잡앤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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