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화되어 가는 사회 구조 속에서 여성 전문인들의 사회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그 가운데 젊은 여성들로부터 비교적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직종이 바로 피부관리사이다.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이들 전문 직업인들을 만나보았다.
‘아름답다’, ‘멋있다’는 말을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를 추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본능이기 때문이다. ‘예뻐졌다’ ‘어려 보인다’는 소리에 하늘을 날듯 하다가, 화장이 뜬다, 까칠해 보인다는 말에는 어느 새 기분은 곤두박질을 친다.
외모도 이제 경쟁력인 시대다. 비단 얼굴과 옷차림 뿐 아니라, 자신을 진정 가꿀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도 자신감이 넘치고, 또 언제 어디서든 환영을 받는다. 또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피부미용은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미용)관리사의 수요도 비례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시대와 실버산업시대를 맞아 뷰티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피부관리사는 어떤 직업인가
한 마디로, 얼굴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의 피부를 건강하고 깨끗하고 탄력 있게 관리해주는 피부미용전문가다. 피부관리사는 피부와 인체의 기능과 생리에 바탕을 두어 여러 유형의 피부를 마사지 기술, 기기, 화장품 등을 이용해 심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계속 유지하도록 종합적인 지도, 시술 등을 제공하며 나아가 고객의 생활방식까지 컨트롤해준다.
피부관리사의 주 업무는
피부관리사는 피부상태 분석, 일반피부 관리, 특수피부 관리, 손 관리, 발 관리, 이미지메이크업에 대한 조언, 비만관리, 전신피부 관리 등을 하는 전문인이다.
정상 피부는 더욱 곱고 아름답게, 손상된 피부는 정상 피부로 회복시키는 일이 이들의 업무다. 최근에는 피부미용분야에 현대과학기술이 도입되면서 개인의 피부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그에 맞는 각종 미용 기구와 화장품을 적용한다.
피부관리사의 자질
피부관리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친절과 인내심이다. 일정 실습을 마쳤다고 해서 바로 고객의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열정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해 실습에 실습을 거듭해 기술을 몸소 체득해야 한다.
피부관리사의 매력
우선 나부터 예뻐지고, 젊어지고, 가꾸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자기 피부에 맞는 가장 좋은 제품에 대해 통달하게 되고 일을 하면서 더 젊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나뿐 아니라 내 관리 고객의 아름다워진 모습을 볼 때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피부관리사는 선진국에서 이미 인기 직종으로 자리 잡았고, 우리나라 각 대학 피부미용학과도 인기학과로 급부상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차츰 사라지는 현실에서 피부관리사는 전문직으로 일하기 유리한 직업이다. 경제적으로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고, 나만의 전문직으로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고, 기회나 자리도 많다.
진출분야
피부관리실, 스파, 호텔, 화장품회사, 각종 병원 부설 메디컬 스킨케어실, 미용대학 피부미용학원 및 기타 교육기관, 문화센터 강사, 미용관련 기업체 또는 피부관리실을 직접 운영하거나 프리랜서로도 활동할 수 있다.
피부관리사가 되려면
반드시 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피부관리숍을 차리려면 자격증은 필수다. 피부관리사를 양성하는 사설학원이나 화장품회사의 교육기관, 대한 미용사회 피부미용분과위 등에서 실시하는 피부미용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피부관리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 다니는 것이다.
피부관리사는 나이, 학력, 성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보통 교육과정은 4~6개월 정도며, 3개월 속성반도 있다.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이 주어진다.
달라지는 미용사(피부)자격시험
내년부터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거해 미용사(피부)자격시험이 첫 시행된다. 일정은 11월말 경에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와 신문에 공고될 예정이다.자격증 시험은 필기와 실기가 있는데 필기시험과목은 피부미용학, 피부미용기기학, 화장품학, 피부학 및 해부생리학, 공중위생관리학 등이다. 실기시험은 작업형으로 시행되며 얼굴피부관리와 전신피부관리 두 과제로 시행된다.
단 2007년 12월 31일 이전에 미용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서 미용사 면허를 받은 자는 미용사(일반)과 미용사(피부)의 두 가지 업무를 함께 할 수 있다.
우리나라 피부관리사의 실력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에 부응해 국가정책으로 피부미용 국가자격증이 신설되어 전문가의 기반을 마련해 줄 전망이다.
피부관리사의 전망
피부관리사가 고소득 유망 전문직종으로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젊고 아름답고, 탄력있는 피부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피부에 대한 관심은 계절이나 경기를 타지 않는 데다 남성고객층도 느는 추세. 게다가 현대인들은 온갖 공해와 환경오염, 자외선, 스트레스와 과로 등 피부손상으로 피부관리사의 도움이 절실하다.
‘전쟁이 나도 쌀 장수와 화장품 장수 수입은 줄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다. 하물며 생활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대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갈수록 늘어나는 피부관리숍만 보아도 그 사실을 인정해준다.
건강한 피부와 몸매,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그리고 피부관리는 사치가 아닌 투자라는 사고방식이 늘어날수록 피부관리사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_ 공지애(객원기자)
피부관리사가 고소득 유망 전문직종으로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젊고 아름답고, 탄력있는 피부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피부에 대한
관심은 계절이나 경기를 타지 않는 데다 남성고객층도 느는 추세.
게다가 현대인들은 온갖 공해와 환경오염, 자외선, 스트레스와 과로 등
피부손상으로 피부관리사의 도움이 절실하다.
출처 : 애듀스파가 발행하는 취업가이드 매거진 잡앤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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